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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0% & 서울시 1% 주민참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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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16 주민참여예산 총회 주민 10%(2만9548명) 참여...서울시 2016 시민참여예산 투표 1%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 10%(성동구)& 시민 1%(서울시)'


2016년 주민참여예산 주민 참여도 수치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16년도 예산 1%에 해당하는 30억원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는 '2015 참여예산 주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주민 30여만명 중 10%인 2만9548명이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2016년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연 결과 전체 1000만여명의 시민 중 1%인 10만여명이 참가했다.

구는 22일 성동구청 광장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사업을 기본으로 교육· 공동주택지원경비까지를 아울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위원회 회의를 거쳐 주민총회 상정사업으로 ▲일반사업 51개 17억원 ▲교육분야 63개, 15억원 ▲ 공동주택분야 44개, 14억원을 결정했다.

성동구 10% & 서울시 1% 주민참여 의미?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투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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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158개 사업은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예산 주민총회 투표에 부쳐져 다득표 순에 의해 분야별 10억원 내외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정돼 의회에 제출된다.

투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인터넷투표와 더불어 현장투표로 이뤄지며 1인 당 10표를 투표할 수 있는데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2대 1로 산정했다.


현장투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동구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투표 참여자는 응봉동이 3571명이 참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근동, 2504명, 성수2가1동 2124명 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마을공동체담당관 반경자 주민참여팀장은 “올해는 전국 최초로 일반분야와 교육분야, 공동주택 분야까지 다양한 주민들 참여를 이끌어낸 뜻 깊은 행사였다”며 “그 결과 성동구민 10%에 달하는 2만9548명이 참여하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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