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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장 싸게 사는 법" 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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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장 싸게 사는 법" 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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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항공권을 제값 주고 사면 바보 소리를 듣는 시대다. 비행기 안 같은 열에 앉아도 지불한 삯은 각기 다르다. 섣불리 물어봤다가 여행 내내 불편한 마음을 금치 못하기 십상이다. 항공권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알아두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정을 먼저 잡아라=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일정이 가장 중요하다.
통상 구매시점이 빠를수록 항공운임은 싸다. 여행일정을 하루라도 빨리 잡는 게 저렴한 항공권을 잡는 지름길이라는 얘기다.


이는 소위 항공사들이 3~4개월 전 항공권을 저렴한 요금에 판매하는 '얼리버드(early-bird)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법이다.

반대로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도 비용을 아끼는 방법 중 하나다. 출발 1~3일 전 빈 좌석이 많은 항공편에 한해 항공사들은 '떨이 항공권'을 판매한다.


빈 좌석을 두고 항공기를 띄우느니 단돈 얼마라도 받고 좌석을 채우겠다는 계산에서 방출되는 항공권이다.


다만 성수기나 주말 등 여행가기 좋은 날은 빈 좌석이 생길 리 없다. 무작정 '떨이'를 기다리는 것은 '감 떨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얘기라는 뜻이다.


◆항공운임은 살아있다= 항공운임의 특성을 이해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잡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항공운임은 크게 성수기와 비수기, 평일과 주말로 나뉜다. 당연히 비수기 평일 항공권이 성수기 주말항공권보다 저렴하다.


각 여행지별로도 성수기가 나뉜다. 유학수요가 몰리는 연초에는 미주와 유럽 노선이 성수기다. 여름 휴가철에는 대부분의 여행지가 만석이며 겨울 여행지로는 호주 등 대양주 노선이 인기다.


또한 항공권은 환불과 재발행 가능 여부, 수하물 무료 제공 등 각종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수십 가지로 분류된다. 환불 불가 등 각종 제약이 많으면 많을수록 항공운임은 내려간다.


또 항공사는 항공권을 대량 구매하는 여행사에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여행사들은 종종 저렴하게 구매한 항공권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내놓는다. 왠만한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손품이 진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항공 운임 검색 사이트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가장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는 항공사에서 '얼리버드', '떨이'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가와 프로모션가를 비교해 구입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손품을 줄이는 방법은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SNS)에 등록해 놓으면 특가 프로모션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


다만 이같은 프로모션 정보는 나만 아는 정보가 아니다. 구입하려고 해도 남들이 먼저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는 사람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기 보다는 특가 정보를 접하는 즉시, 스마트폰 항공사 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산다.


◆대형항공사도 저렴하다= 항공운임은 크게 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와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로 달리 책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FSC, 제주항공ㆍ진에어ㆍ에어부산ㆍ이스타항공ㆍ티웨이항공은 LCC로 구분된다.


저비용항공사는 말 그대로, 항공기 운영에 있어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인 항공사를 말한다. 쉽게 말해 항공기내에서 기내식을 주지 않는 항공사다. 우리나라 LCC의 경우 태동 초기에는 FSC처럼 기내식을 제공했다. 한국형 LCC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물만 공짜로 준다. 기내서비스 대부분이 유료다. 심지어 항공사 콜센터에서 예매할 경우 3000원을 내야 하는 항공사(제주항공)도 있다. 비용을 최대한 줄인 만큼 항공운임도 FSC보다 저렴하다.


다만 기내식도 먹고 싶고, 혹시 모를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 호텔에서 머물며 항공기를 기다리고 싶은 경우 FSC를 택하는 편이 좋다. 이같은 서비스와 더불어 마일리지 적립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FSC의 항공권이 꼭 비싼 것만은 아니라는 게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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