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길동 43번지 '길동 신동아3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에 전용면적 51㎡·59㎡·84㎡ 366가구(임대주택 36가구 포함)로 재탄생한다.
지난 1983년 입주한 이 단지는 남측으로 길동1·2차아파트 등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단지와 접하고 있고, 동측으로는 신명초등학교와 신명중학교 등이 접해 있다.
위원회는 단지 동측에 위치한 학교의 교육 환경을 고려하고 일조권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접하는 아파트의 높이를 최대한 낮추도록 계획했다.
또 아파트 주동을 주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계획하고 단차이를 이용해 북측에 열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단지 외곽 경계부를 오픈 구조로 만들어 단지 내·외부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했다.
또 단지 내 건축한계선 3m 부분을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단지 내부 뿐 아니라 인근 학교 및 주거지와 연계한 지역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수요 변화에 쉽게 대응하도록 평면구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어린이집과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도 개방하게 된다.
공사는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