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83% 하락한 5935.84에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장 대비 3.80% 떨어진 9570.6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3.42% 하락한 4428.51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확대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폴크스바겐 주가는 이날 19.82% 떨어지며 이틀 연속 폭락했다. 폴크스바겐은 약 1100만 대의 자사 디젤 차량이 배출가스 조작을 장치를 통해 테스트를 통과한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로인해 독일의 BMW와 다임러벤츠의 주가도 동반하락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7.0%에서 6.8%로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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