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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앞둔 주말 견본주택은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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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평택용이' 2만8000여명 몰려
전세난 쫓겨 분양 고려하는 실수요자 관심 높아


명절연휴 앞둔 주말 견본주택은 문전성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견본주택 앞에 줄을 선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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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주말, 전국 곳곳에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치솟는 전셋값에 매매를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은 물론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 덕분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간 2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견본주택 앞은 이른 아침부터 개관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오전 9시부터는 현장과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분주하게 방문객을 실어날랐다.

서울시청, 종로 등 도심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에 매력을 느낀 젊은 직장인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집을 장만하려는 노부부, 어린아이를 데려온 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인근 지역의 높은 전셋값 때문에 이참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눈에 띄었다. 전농동에 거주하는 이모(42) 씨는 “현재 살고 있는 33평(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4억6000만원 정도인데 1억원 정도만 더 부담하면 내 집을 살 수 있는 셈이라 청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자녀방의 붙박이장을 무료로 설치해주고 발코니 확장시 안방 시스템장과, 거실복도의 수납장을 무상 제공하는 등 혜택이 많아 고객들의 평이 좋다"며 "실수요자들이 많다 보니 개별 인원들의 상담시간도 길고 고객들의 구입 열의도 높아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개관한 경기도 파주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견본주택도 사흘간 1만3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최근 3년여간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탓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분양 관계자는 "수년간의 파주운정 신도시 분양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이번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에 집약됐다"며 "견본주택 방문이 대부분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 청약은 물론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명절연휴 앞둔 주말 견본주택은 문전성시 'e편한세상 평택용이' 견본주택 앞 전경.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 견본주택에도 개관 첫날인 18일부터 주말까지 총 2만8000여명이 방문해 지역 일대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개관 첫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인도를 가득 메우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의 세대에 4베이(Bay) 평면을 도입하고 천장고를 일반적인 아파트(2.3m)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KTX 수서~평택 노선 개통의 개발 호재도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밖에 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 사흘간 3만여명이 다녀갔고, 제일건설이 인천 가정지구에 공급하는 '가정 4블록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는 1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명절연휴 앞둔 주말 견본주택은 문전성시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내부 모습.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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