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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동결 결정 둘러싼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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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총재 2명 "금리 인상" 주장…'동결 주장' 윌리엄스 총재도 "연내엔 올려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FOMC에서 유일하게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한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를 비롯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까지 3명의 연준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월가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만 지속시켰다는 불만이 나오는 상황에서 FOMC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진행된 한 심포지엄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매우 힘겹게 내린 결정이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주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 의견을 냈던 인물이다.


그는 "다음 통화정책의 단계는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 언젠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듯 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관점이 불변은 아니다"라며 "시간을 두고 경기 여건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FOMC에서 유일하게 인상을 주장했던 래커 총재는 리치먼드 연준 웹사이트를 통해 재차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그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금의 경기 여건과 중기 전망을 보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연준이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역효과의 위험"을 높였다고 경고했다. 불확실성만 높였다는 월가의 불만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없는 불라드 연준 총재도 매파적 성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주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여건이 Fed의 정책 목표를 거의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Fed의 정책 목표가 기본적으로 충족됐기 때문에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여건이 여물었다"고 주장했다.


불라드 총재는 내년에는 FOMC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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