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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착공 건수 2개월 연속 줄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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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 건수가 112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6만건을 밑돌았다.


상무부는 당초 120만6000건으로 발표했던 7월 주택 착공건수도 116만1000건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21만1000건을 기록했던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착공 건수의 선행지표 격인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해 향후 주택착공 건수가 다시 증가할 것임을 암시했다.


8월 건축허가 건수는 117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115만9000건을 웃돈 결과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의 거스 푸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도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주택수요 기반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건축업자들도 주택시장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전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주택시장 지수는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6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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