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복내면 천연염색공예관에서…신생아들에 전할 내의에 쪽 염색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15일 보성군의사회(회장 선재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와 (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박임순)의 농촌 재능나눔 공모사업을 연계해 ‘세상을 잇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천연염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성군의사회 회원, (사)보성군새마을회와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등 참석자들은 복내면 한국천연염색공예관에서 삼삼오오 짝을 이뤄 신생아들에게 전해줄 내의 250벌을 쪽으로 염색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5년째 실천하고 있는 보성군의사회는 올해도 200만원 상당의 신생아 내의를 지원했다. 이들이 직접 천연염색한 신생아 내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재명 보성군의사회 회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천연염색 작업이 매우 이색적이고 여럿이 함께하니 더욱 즐거웠다”며 “아토피에 취약한 신생아들이 이 옷을 입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은 기관·단체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라며 “앞으로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과 연계해 많은 재능기부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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