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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20 탑재 기기, 80% 충전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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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20 탑재 기기, 80% 충전 35분"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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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차치 3.0' 발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가 차세대 고속 충전 기술인 '퀄컴 퀵차지 3.0'을 선보인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620, 618, 617, 430 프로세서 상에서 지원 가능하며, 내년 선보일 모바일 기기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퀵차지 기술의 3세대 버전인 퀵차지 3.0은 최초로 지능형 최적 전압 관리(Intelligent Negotiation for Optimum Voltage, INOV)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퀄컴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INOV는 모바일 기기가 효율은 최대화하면서 최적의 전력공급을 위해 임의의 전력레벨을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퀵차지 기술을 탑재하지 않은 모바일 기기는 배터리를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한시간반 이상 걸리는 반면 퀵차지 3.0 기술을 활용하면 같은 양을 충전하는데 35분 정도면 충분하다.

퀵차지 3.0은 INOV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전 퀵차지 2.0에 비해 최대 38% 더 높은 효율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퀵차지 2.0 대비 최대 27% 이상 빠른 충전, 최대 45% 적은 전력 손실을 구현했다. 퀵차지 1.0과 비교하면 2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퀵차지 3.0의 능력과 장점을 한껏 끌어올려 고속 충전 기술을 대중화시킬 것"이라며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 제조사, 악세서리 제조사들과 함께 견고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퀵차지 3.0은 이전 세대 기술과 비교해 충전옵션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퀵차지 2.0이 5V와 9V, 12V, 20V 등 총 4가지 전압으로 충전이 가능한 반면, 퀵차지 3.0은 최저 3.6V에서 최대 20V까지 200mV 단위로 전압을 설정할 수 있다. 현재 배터리 상태에 맞는 충전량을 설정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여 열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퀵차지 3.0은 타입 C USB를 비롯한 여러 커넥터들과 호환이 가능하면서도 동일한 초고속 충전 속도를 지원해 제조사들에게 다양한 충전용 액세서리 옵션을 제공한다. UL 인증을 통해 안전성도 갖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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