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한유화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유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75억원)에 부합하는 6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수준이다. 유가하락 국면에서도 견조한 이익 체력을 시현하는 모습이다.
호실적 기대감에 대해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PE 마진 유지, 에틸렌 외부구매를 통한 PE가동률 상승으로 물량효과 발생, 환율 상승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10~11월 역내 정기보수에 따른 에틸렌 체인 수급 타이트 가능성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견조한 이익(618억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현 주가는 12M Fwd PBR 0.9배, 12M Fwd PER 4.7배로 매우 저평가 돼 있다. 글로벌 화학 기업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다. 가치평가 매력이 높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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