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국내출고가는 미국 출고가 보다 최초로 저렴
"제조사·통신사는 단말기 가격, 거품 제거와 국내외 격차 해소 노력해야"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015년 4월 출시한 갤럭시S6 국내출고가가 지난 4일 기준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일본·캐나다 등 8개국 주요 통신사 출고가 중 3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호 국회 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 부평갑)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받은 '갤럭시 S6(32G) 8개국 이통사 판매가 비교(4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한국 SK텔레콤 판매기준 갤럭시S6의 출고가는 85만8000원으로, 일본(NTT DoCoMo) JPY 9만3312(▲92만2324원. 1위), 스웨덴(Telia) SEK 6495(▲91만7484원. 2위)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미국(Verizon)의 갤럭시S6 출고가는 USD 633(▲75만2463원. 8위)로 8개국 중 가장 저렴했고, 독일(T-Mobile)이 EUR 569.95(▲75만2647원)으로 7위, 캐나다(Rogers)rk CAD 847.49(▲76만2943원)로 6위, 프랑스(Orange)가 EUR 599.90(▲79만2198원)로 5위로 나타났다. 이탈리아(TIM)는 EUR 639.90(84만5020원)으로 4위였다.
한편 지난달 20일 출시된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미국보다 국내출고가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5의 국내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미국 버라이즌통신사의 출고가 90만4939원 보다 5139원 저렴했다.
문병호의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항의, 환율의 영향, 판매전략, 단통법 효과 등이 맞물려 단말기 출고가가 내려가고 국내외출고가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며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는 단말기 가격 거품과 국내외 가격격차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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