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베트남의 보석 도금 업체 '카라럭스'가 24K 금을 입힌 갤럭시노트5를 내놨다. 가격은 1450달러(약 172만원)이다.
카라럭스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IT제품들을 분해해 10개 공정을 거쳐 도금을 진행한다. 애플워치를 비롯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에도 금을 입혀 판매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카라럭스가 판매하는 갤럭시노트5를 이베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본래 금속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모두 금으로 재장식 했다. 제품의 상하좌우 테두리와 후면 카메라 모듈 주위, 후면 케이스 등을 비롯해 S펜에도 금을 입혀 차별성을 더했다.
카라럭스는 단순히 도금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이 벗겨지지 않도록 나노코팅을 추가로 해준다. 폰아레나는 "다만 비싼 코팅을 적용한 것 외에는 일반 갤럭시노트5 모델과 다른 점은 없다"고 전했다.
카라럭스는 앞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골드 버전을 기존 제품보다 400달러(약 44만원) 높은 가격에 내놓기도 했다. 당시 한 제품을 도금하는 데에는 약 3시간 정도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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