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이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도 최대 2시간까지 허용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시내 128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철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구 신중부시장·성동구 마장 축산물 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농수축산물이 최대 20%에서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하며, 중랑구 동원 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각 전통시장마다 제기차기·송편빚기 등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문화공연가 준비됐다.
이 기간 중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도 16일부터 30일까지 임시 허용된다.
전통시장 별 자세한 행사·기간, 주·정차 허용여부는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복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이벤트가 추석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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