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열여덟 번째 홈런 등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 직구(시속 146㎞)를 쳐 중월 솔로포를 쐈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59(479타수 124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한 시즌 20홈런 달성도 눈앞에 뒀다. 그는 2009∼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 한해 20홈런 이상을 쳤다. 한 해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22개(2010년)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두브론트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잡아당겼다. 방망이가 두 동강 났지만,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다. 6회에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2루의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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