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이래 최대규모 행사…2만3000여명 임직원 참석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총 11개 관계사와 해외 임직원 등 2만3000여명이 참여한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KEB하나은행 출범으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변화된 그룹의 위상을 공유하면서 전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행사다.
그룹 최고경영자(CEO)의 행사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첫 순서로 2만3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5개의 팀으로 나뉘어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장기자랑 우수팀들의 본선 축하 무대 '하하하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서인 한마음 콘서트에서는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2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그룹의 비전과 개인의 소망을 합창했다.
이 밖에 새터민,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장애우 등 2000여명의 소외 이웃을 초대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일 하나와 외환은행이 'KEB하나은행'으로 새출발을 했고 '하나금융투자'가 새로운 사명으로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일류금융그룹으로 확고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그룹의 발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음을 명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글로벌 일등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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