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의 고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일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이 전년 대비 2748명 증가한 6만156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63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다.
남성이 7840명(12.7%)을, 여성이 5만3728명(87.3%)을 차지해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최고령 남성은 112세, 여성은 115세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경로의 날(9월 셋째주 월요일)을 앞두고 그 해 9월 15일 시점의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를 1일 현재 시점으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일본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는 45년 연속 증가했다. 2만5554명을 기록했던 2005년과 현재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2.4배 증가한 셈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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