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남경필";$txt="남경필 경기지사(왼쪽)가 11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야가사키 테루오 일본 히다키市長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size="550,446,0";$no="201509111318208858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300년전 고구려의 역사를 간직한 일본 고마군(高麗郡·현 히다키市) 알리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일본 히다카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오래된 역사성을 간직한 고마군이 대한민국 젊은 세대에 널리 알려진다면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며 히다카시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야가사키 테루오(谷ケ崎 照雄) 히다카시장, 야마다 카즈시게 히다카시의회 의장 등 히다카시 대표단은 내년 5월 고마군 건군(建郡) 130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 간 교류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고마군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찾았다.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해 정착한 곳으로, 히다카시(日高市)의 옛 명칭이다.
야가사키 시장은 "히다카시는 고구려 정신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발전된 곳으로, 60대 후손이 약광을 모시는 고미신사 등 고구려와 연관된 역사가 많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 특히 한국과의 국제교류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우호 교류 추진에 남 지사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올해 2월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방문했을 때 오오츠카 타쿠 의원과의 면담을 계기로 고마군을 알게 됐다"며 "고마군 1300년 기념사업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한일 양국관계를 상징하고 일깨우는 사업이자 한일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히다카시와의 교류와 고마군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남 지사 일본 방문 이후 고마군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고마군 한글 홍보지를 경기관광포털에 게재하고 고마군 건군 1300주년 한국어판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그간 히다카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도는 내년 5월 고마군 건군(建郡) 1300주년을 맞아 히다카시에서 개최되는 고마군 건군 기념행사에 참여해 고구려 역사문화 학술 세미나, 고구려 유물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pos="C";$title="일본 히다키시";$txt="남경필 경기지사가 11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일본 히다키시 대표단 일행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ize="550,270,0";$no="20150911131820885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히다카시 대표단은 도지사 면담에 앞서 10일 아차산 등 고구려 유적지가 다수 분포한 구리시를 방문했다. 또 11~12일 자매결연지 오산시를 방문해 시민의날 기념식 참석하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13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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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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