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프랑스와 영국이 최근 시리아 난민 유입 사태를 계기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서두르고 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민 유입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바샤르 알아사드(시리아 대통령)를 제거하고 테러집단인 IS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바논, 요르단, 터키 난민캠프에 400만∼500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수용돼 있다"며 "우리는 이들 난민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뿌리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5일 의회 연설에서 공습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도 같은 날 의회에서 시리아 내 IS 공습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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