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향남2지구에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 임대주택 895가구를 지을 수 있는 토지다. 공급면적은 5만6986㎡, 공급예정금액은 563억2920만원이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30%, 165%이며 최고 20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초·중·고등학교, 유치원용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현재 착공·완공 중인 공동주택용지 9개 블록과 인접해있고 이미 준공된 향남1지구와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화성향남2지구는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상신리, 방축리 일대에 위치하며 316만7000㎡에 수용인구 4만5156명(1만6719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국도43호선과 39호선이 관통하며 사업지구 서쪽으로 발안IC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 발안IC, 양감IC를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가 2017년 개통될 예정이며 남쪽으로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북동쪽으로는 봉담동탄 고속도로로의 접근이 쉽다. 지구 인근에는 서해선 고속화복선전철(충남 홍성~화성송산 구간)의 신설 역사가 들어설 예정인데, 신안산선과 연계하면 1시간 이내 서울로 갈 수 있다.
현재 18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16개 필지가 매각 완료됐고 10개 블록이 착공됐다. 지난해 1234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44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번 공동주택용지는 오는 18일 오후 3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신청 받으며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24일 계약이 체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경기지역본부화성서남부사업단 판매부(☎031-228-0104~5)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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