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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지지율 50% 넘어…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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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한국갤럽이 9월 첫째 주(1~3일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 대통령 직무수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54%로 전 주 대비 5%p 상승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4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지난 8·25 남북 합의를 이끈 데다 곧바로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효과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이유를 묻는 질문에 36%가 대북 안보정책을, 17%는 외교 부문에서 '잘했다'고 답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8%로 전 주 대비 6%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4%,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4% 순이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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