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성남시를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위법ㆍ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각종 시책에 예산낭비 요인은 없었는지를 살펴보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종합감사다.
도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성남수질복원센터 지하화 추진사업 등 주요 시책사업을 점검한다. 또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를 중점 살핀다. 아울러 업무처리 애로사항에 대해 감사 종료 전까지 사례별로 상담해 적극행정을 펼친다.
공개감사제도도 운영한다. 도는 감사 기간 중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제보를 받는다.
제보는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실 전화(031-8008-2970) 또는 성남시 종합감사장 전화(031-729-8806), 이메일(sonks74@gg.go.kr과 pdr11@ gg.go.kr)로 하면 된다.
도는 2014년부터 시ㆍ군 행정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를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정착의 원년으로 삼아 적극행정 문화 확산, 기업애로와 도민 불편 해결을 위한 감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컨설팅 감사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되, 고의적 비위 및 중과실의 경우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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