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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증설 효과 기대감 확대"…'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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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증설 효과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6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10월 조기 완공을 앞둔 고려아연의 아연 설비 증설 이후 아연 공급과잉과 판매량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며 "하지만 생산량 증가가 아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이번 공정 합리화로 고려아연의 아연 생산능력은 기존 55만t에서 내년 65만t으로 증가되며 이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4.1%에서 4.4%로 증가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아연 수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아연 수요는 매년 3%씩 증가하고 있어 수요는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증설 물량은 국내외 아연 시장에서 소화하는데 문제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아연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고려아연이 경쟁사 대비 고마진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판매량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난 5년간 고려아연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15.9%로 타사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아연 설비 10만t 증설로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예상되며 제2비철단지 완공 후 내년 영업이익은 약 1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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