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2달간 시군 순회교육…투명한 도정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문정보공개’제도 정착을 위해 10월까지 2달간 시군 순회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문정보공개에 대해 공무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 문서를 제외한 모든 문서는 공개토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개인정보 및 국가 안보 등 보안 관련 사항, 법인·단체의 경영상 비밀 침해 등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 문서는 철저하게 보호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선 원문정보공개 추진 배경과 공개·비공개 주요 쟁점별 공개 기준을 설명하고, 원문정보공개 사례를 발표한다.
원문정보공개 제도는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공공정보의 공개 확대를 위해 지자체 부단체장 이상 결재문서 중 공개나 부분공개로 설정한 문서에 대해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을> 통해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제도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8월 현재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을> 통해 공개한 문서는 약 6만 1천400여 건에 달한다. 2014년 기준 원문정보 공개율은 48%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3위에 그쳤으나, 그동안 원문정보공개율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75.1%로 전국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형석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도정의 투명성 확보와 도민과 소통하는 도정 실현을 위해 원문정보공개 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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