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광명동굴이 주말에 한해 야간 개장을 10월말까지 이어간다.
광명시 관계자는 "야간 개장을 실시한 7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총 38만8644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며 "이는 4월4일 재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64만7000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8월 한 달 동안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동굴 안의 상온이 12도를 유지해 여름 피서지로서 더 이상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 됐다"고 덧붙였다.
광명동굴이 야간개장 기간 중 운영한 공포체험관도 3만여명의 피서인파가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굴 속에서 공포체험관이 운영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일로 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동굴 내 공포체험관도 9월 한 달 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도 9월26일만 휴관하고 이외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소개하는 다국어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시범운영하고, 9월7일 정식 오픈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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