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4.17포인트(2.06%) 내린 672.9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9%) 내린 686.47에 장을 출발해 69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이틀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535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개인은 9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5188만주, 거래대금은 2조87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류(1.07%), 정보기기(0.8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이목재(-3.16%), 유통(-3.10%), 인터넷(-2.99%), 제약(-2.54%), 디지털컨텐츠(-2.81%), 컴퓨터서비스(-2.44%) 등은 2~3%대 낙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0.4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로메드(-8.35%)가 8%대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4.81%), 동서(-4.02%), CJ E&M(-3.87%), 다음카카오(-3.26%), 컴투스(-2.27%), 셀트리온(-0.99%)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 25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75종목이 하락했다. 59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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