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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선 횡보…美 금리 불확실성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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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193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4.19포인트(0.22%) 내린 1937.3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7.05포인트(0.36%) 하락한 1934.4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14.98포인트(0.69%) 하락한 1만6528.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내린 1972.18에, 나스닥 지수는 1.07% 하락한 4776.51에 마감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지난 29일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히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증폭시켰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73억원을 내다팔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억원, 4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3.25%), 철강금속(-1.22%), 운송장비(-0.78%), 의료정밀(-0.32%) 등이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1.28%), 화학(0.89%), 건설업(0.52%), 전기가스업(0.51%), 통신업(0.31%)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제일모직(-3.37%), SK하이닉스(-2.93%), 현대모비스(-1.94%), 현대차(-1.01%)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0.18%), 한국전력(0.21%), 아모레퍼시픽(0.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없이 41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3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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