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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인상 가능성···1930선에서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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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1930선 부근에서 약보합 횡보 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 불안이 재발되며 지난주 회복세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3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34포인트(0.43%) 내린 1929.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 강세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1934.12로 약세 출발 뒤 1930선 전후로 등락 중이다.

국내증시는 지난주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에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현재 개인이 754억원 순매수를 기록,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 3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8%), 운수창고 (1.40%), 철강금속(0.96%), 통신업(0.66%)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증권(-2.13%), 전기전자(-1.69%), 비금속광물(-1.6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3.32%), 삼성에스디에스(0.78%), SK텔레콤(0.62%)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2.30%), 삼성생명(-1.31%), 아모레퍼시픽(-1.19%)은 하락하고 있다.


1종목 상한가 포함 352종목이 강세, 43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9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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