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스마트폰 'GS6+'와 'GN5'를 런칭해 중국향 외판 출하가 증가할 것이고 대부분 사업 부문의 가동률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0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 파워, 튜너, ESL 사업이 분할됨에 따라 향후 150억원의 영업적자는 제거될 수 있게 됐다"며 "부실사업 정리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가 되면 삼성전자향 반도체기판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함과 동시에 애플 아이폰에 채용될 신규 AP용 반도체기판 또한 50% 이상 과점 공급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기판 부문 턴어라운드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와 내년 각각 3.2%, 6.2%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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