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학생 대상 캐릭터 디자인 공모 병행해 창의적 아이디어 수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년 1월 1일 전남도 최초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을 앞둔 곡성군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를 통해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수렴해 ‘곡성 1,000원 버스’캐릭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군은 '1,000원 버스’캐릭터를 개발해 운행함으로써 '1,000원 버스’시행에 대한 군민 관심을 제고하고 대중교통이 활성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는 특별한 디자인이 없으며, 기차마을·장미공원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관광 곡성 이미지에도 적합하지 않다.
이에 군은 곡성 이미지에 적합하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버스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개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군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1,000원 버스’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 버스’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동시에 추진해 독창성·공감성·활용 효과성을 겸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버스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버스 캐릭터 디자인 공모기간은 9월 10~21일, 12일간이다.
군은 응모작품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5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에 대해 군수표창 수여와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이 공감하고 타보고 싶은 버스가 되도록 우리군 대중교통 복지정책을 상징하는 ?,000원 버스’캐릭터를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대중교통이 보다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민선6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일명 1,000원 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 ㈜곡성교통(대표 허기명)과 협약을 체결했다.
곡성 '1,000원 버스’는 전남도 최초로 도입하는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로 새로운 교통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어른은 1,000원 중고생은 800원 초등학생은 500원만 내면 곡성 어디든 갈 수 있어 지역이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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