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차이나 쇼크'를 딛고 3거래일째 상승하며 1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3시 코스피는 전장대비 13.91포인트(0.73%) 오른 1908.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8.33포인트(0.97%) 오른 1912.42로 상승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 119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7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6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6%), 비금속광물(2.83%), 음식료품(2%), 화학(1.87%) 등이 올랐다. 반면, 증권(-1.4%), 운송장비(-0.99%), 철강금속(-0.8%), 운수창고(-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제일모직(6.8%), SK하이닉스(6.13%), 아모레퍼시픽(5.26%), SK(2.91%)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2%), 현대모비스(-1.47%), 기아차(-0.51%), NAVER(-0.3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531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302종목은 내렸다. 33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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