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15거래일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2%대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다.
26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42.57포인트(2.31%) 오른 1889.20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약 15분여 만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6억원, 2404억원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만 나홀로 379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81%), 섬유의복(4.19%), 화학(4.16%), 유통업(4.10%)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전기전자(-0.11%), 비금속광물(-0.11%), 은행(-0.0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7.05%), 삼성에스디에스(4.78%), 제일모직(5.6%), 한국전력(4.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39%)와 신한지주(1.37%)는 1%대 약세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오름세에 머물러 있다.
이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7.25포인트(2.67%) 오른 662.68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 1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3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셀트리온(0.71%)과 다음카카오(0.55%), 동서(3.45%) 등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와 파라다이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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