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북한 리스크 해소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184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6.82포인트(0.92%) 오른 184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새벽에 전해진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소식에 상승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장중 1860선까지 치솟았다.
중국 증시는 이날 6%대 급락 출발한 뒤 장중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국내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640만주, 거래대금은 6조56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3억원, 21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305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23%), 건설업(3.60%), 종이목재(2.85%) 등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했고, 통신업(-3.16%), 금융업(-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7.89%)가 7%대 강한 반등을 보였고 기아차(4.85%), 현대차(3.51%), 아모레퍼시픽(1.4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텔레콤(-3.64%), 삼성생명(-2.17%), 신한지주(-0.12%)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2종목 상한가 포함 693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145종목이 약세였다. 27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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