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단체 등 76명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6일 도교육청에서 에코스쿨(친환경 건강학교) 컨설팅을 위한 컨설턴트 사전연수를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에코스쿨 사업이 목적과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예산 집행 지원 등을 위해 76명의 컨설턴트 인력풀을 구성했다. 컨설팅단은 환경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 연구소, 지자체 등 유관기관 전문가와 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최도성 광주교대 교수의 ‘에코스쿨의 이해’와 이명희 화순이양고 교장과 백남근 순천도사초 교장의 ‘에코스쿨 교육과정 운영 사례’등이 발표됐다. 또 서울 신정초 이성희 교사의 실천하는 ‘에코스쿨 사례’, 장영효 국가환경교육센터 연구관의 ‘에코스쿨 프로그램 지원방안’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에코스쿨 사업을 운영하면서 1회성 체험학습 및 전시성 시설 구축을 지양하고, 예산 지원 없이도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생활 습관화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연수에서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전남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에코스쿨 사업이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도록 하려면 컨설팅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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