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기업 넷플릭스의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24일(현지시간) 주당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1% 하락한 96.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최고점인 126.45달러에서 20여일 만에 23%나 주저앉은 셈이다. 이 기간 넷플릭스의 시가 총액 중 125억4800만달러가 공중분해됐다.
넥플릭스는 이날 소프트뱅크와 업무 제휴를 발표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알렸지만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 주가 하락은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중국발(發) 쇼크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대장주인 시총 1위의 애플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2.47% 빠진 103.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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