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파워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잔존만기 1년 이내의 신용도가 높은 단기채권에 투자하면서 콜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본액은 990억원이며, 총보수는 연 0.12%다.
이 ETF는 '한국자산평가(KAP) 단기채권지수'를 기초로 한다.
KAP 단기채권지수는 잔존만기 1년 미만의 통안채(6종목)·특수채(10종목)·은행채AAA(11종목) 및 카드채AA+(3종목) 등 총 30종목을 동일비중으로 구성한 실시간 지수로 이 기초 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 성과는 0.50%, 최근 1년 수익률은 2.42%였다.
거래소는 "단기채 중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은행·카드채 편입으로 기존 단기채 ETF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되 우량채권 편입으로 신용위험은 최소화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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