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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지역 인재 육성 사업에 5천만원 기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8초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지역 인재 육성 사업에 5천만원 기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렛츠런CCC. 지사장 이중근)는 광주고등학교 우정학사(기숙사) 환경개선 사업비로 5천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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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학교 우정학사 노후 시설 현대화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마사회 광주지사(렛츠런CCC. 지사장 이중근)는 광주고등학교 우정학사(기숙사) 환경개선 사업비로 5천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지사 인근에 위치한 광주고등학교는 2002년 건립된 우정학사 시설이 노후화 돼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지만, 재정 형편상 학교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이런 학교의 사정을 보고받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기부사업 중 인재 양성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되는지 검토하고, 광주고와 동문 관계자들이 마사회와 함께 사업계획을 숙의하고 학교장이 직접 과천 본사를 방문해 계획을 프리젠테이션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상생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국마사회는 기부금 지원 방침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취약계층 복지증진 지원사업, 농축산 및 농어촌 발전 지원사업, 인재양성 지원, 사업문화·예술 및 학술진흥 지원사업, 한국마사회 연관 및 이미지개선 관련사업에 중점을 두고 제안이 들어올 경우 심의위원회와 PT를 거쳐 지원단체와 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앞서 광주고등학교는 총 사업비 1억원 중 바닥재(장판) 공사 2천만 원, 집기 교체 1천만 원 등 기숙사 노후 시설 개선비로 3000만원을 광주지사에 지원 요청했으나, 한국마사회 지역상상생본부는 호남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2000만원을 추가 배정, 총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 관계자는 “총 사업비 1억원이 소요되는 기숙사 환경개선사업에 총동문회와 장학회 지원에도 한계가 있어 고민하던 중 한국마사회의 큰 기부가 확정되면서 난점이 해결됐다”며 “지역 인재 육성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생과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준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고등학교 김종근 교장은 “그동안 열악한 재정으로 노후시설을 개선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안했는데, 한국마사회 지역상생본부가 지역 인재 육성에 기대 이상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것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이번 사업은 기업이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잠재적 미래 소비자들인 학생들에게 기업의 교육 공헌 효과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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