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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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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앞장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렛츠런CCC. 광주 지사장 정승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발병으로 지역 재래시장이 타격을 입자 상인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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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 100가구에 전달 대인시장에서 사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통시장을 애용하여 지역 경제를 살립시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렛츠런CCC. 광주 지사장 정승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발병으로 지역 재래시장이 타격을 입자 상인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메리스는 종식을 앞두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 메리스 불황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상인들과 서민들의 힘겨운 여름나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런 국가적인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최근 전사적으로 ‘장마(場馬)운동’을 펼치고 있다.


'장마운동'이란 '장(場)도 보고 말(馬)도 본다'는 의미로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을 도와 메르스 불황으로부터 극복하도록 마사회가 펼치고 있는 국내 경기 활성화 프로젝트다.


한국마사회는 11일부터 농민들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주말마다 전국 14개시·도에서 생산된 농수축산 특산물 전용 특별 부스를 운영하면서 농산물, 수산물 생산자의 판매활로 및 개척을 돕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 '대한민국, Run Together 메르스 극복 특별기념' 이란 부제를 달고 이 경주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메르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도 문화공감센터의 핵심가치인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등 실천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지역 재래시장 살리기’앞장 지역상생 사랑나눔 전달식


23일 광주지사 9층 다목적홀에서 거행된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행사에는 박주선 국회의원, 임택 광주시의원, 김영순 계림1동 주민자치위원장, 마사회 광주지사 정승기 지사장, 수혜대상가정 100명, 장보기 도우미로 광주지사 실버어르신, 미화원, 경비대원, 시설관리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박주선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오늘 바쁜 국회 일정이 예정되어있으나 좋은 행사이고, 지역 주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겠다는 정승기 광주지사장의 약속에따라 귀한 시간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국회의원은 “정 지사장이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사감위 전자카드제 통과를 막아달아는 부탁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3년 유예시켰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잘만해주면 한국마사회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민들에게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한 차상위계층 100가정에 각 10만원씩이 전달됐으며, 전달식 후 참가자 전원은 지역경제 살리기 어께띠를 착용하고 장보기 도우미와 함께 인근 대인시장으로 이동, 상품권을 시장에서 전액 소비하도록 유도했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도 돕고, 재래시장부터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려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정희(65·여) 대인시장 상인회장은 “지금 재래시장은 최악으로 마지못해 문만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다”며 “마사회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준데 고맙고 다른 기업들도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상품권을 받은 안강임(84·여)할머니는 “대인시장 인근에 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도 안돼 아무 혜택을 보지 못했는데 생각지 못한 상품권을 받고 기뻤다”며 “오늘 대인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살 예정이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승기 광주지사장은 “메리스 여파는 광주전남 지역 경제에도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지역 주민을 하늘처럼 모시는 공기업으로서 하루속히 지역 경제가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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