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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지동원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시즌 첫 승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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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홍정호(26)와 지동원(24)이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개막경기(15일)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0-1로 패한 뒤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두 경기 연속 90분을 뛰었다. 개막전에서 결장했던 지동원은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시즌 첫 경기를 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3분 카이우비가 선제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41분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했다.

김진수(23)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뮌헨이 한 명 퇴장당하는 등 유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후반 45분 결승골을 내줬다.


손흥민(23·레버쿠젠)은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팀 동료 류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도 나란히 결장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와의 개막경기(9일·2-2 무)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뒤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보호 차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팀은 1-1로 비겨 개막 이후 세 경기 무패(1승2무)를 달렸다. 이청용은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팀은 2-1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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