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이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된다. 매각금액은 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자산운용이 보유 중인 하나대투증권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정됐다.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 있는 하나대투증권 빌딩은 지난 1994년 준공된 지하 5층~지상 23층 건물로 연면적은 6만9000㎡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010년 이 건물을 하나자산운용이 설정한 하나랜드칩 부동산투자신탁1호에 매각한 뒤 임차해 쓰고 있다.
오는 12월 하나랜드칩 부동산투자신탁1호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4월부터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이번에 새주인을 찾았다.
하나대투증권은 매각 이후에도 사옥을 옮기지 않고 코람코자산신탁과 임대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