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이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6% 이상 급락하며 650선까지 밀려났다. 중국증시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급락세가 이어진 여파로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코스닥은 오후 1시17분 현재 전장 대비 42.40포인트(6.06%) 내린 657.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6% 급락에 이어 또다시 3% 이상 폭락하면서 코스닥도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며 기관이 대량매도세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한 1200억위안 규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발표하자 금리인하 등 추가조치가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에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15% 급락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1억원,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1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96%), 소프트웨어(-6.62%), 통신장비(-5.34%), 음식료담배(-8.35%), 종이목재(-9.50%), 화학(-7.39%), 섬유의류(-5.38%) 등 대부분 업종이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폭락 중이다. 셀트리온(-6.18%), 다음카카오(-4.80%), 메디톡스(-5.05%), CJ E&M(-8.44%), 파라다이스(-4.81%), 동서(-5.88%) 등 대부분 종목이 급락 중이다. GS홈쇼핑(6.5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없이 3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1041종목이 약세다. 7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