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제39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훈련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은 통제된다. 이때 시민들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도 갓길에 정차 후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하고, 차량은 정상 운행하면 된다. 또 5분 후인 오후 2시20분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모든 시민들은 정상활동으로 복귀 하면 된다.
다만 훈련 중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KTX, 철도, 지하철, 항공, 선박 등 교통수단과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가까운 대피소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safekorea.go.kr)이나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전염병 등 생물방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 상황에 맞는 생물학전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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