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8월 17~20일 세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 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 대한항공은 건축비 지원 외에도 회사 임직원 및 가족 약 90여명이 동참해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에게 자립의 희망을 전하는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 활동에 건축비와 항공권 등을 지원해 왔다.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3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을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매년 자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려는 참가 희망자가 이어지며 인기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회사 차원에서도 참가 제반 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봉사를 펼치는 '1사 1촌 운동', 복지시설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 등 다양한 사회적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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