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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롯데 주총 D-1'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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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 일본으로 모두 출국…日 롯데홀딩스 주총, 경영권 분쟁의 전환점되나

'日 롯데 주총 D-1'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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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두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전 부회장은 16일 오전 11시8분께 오는 17일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 총괄회장은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신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일본으로 출국, 주총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최대주주(72.65%)인 L투자회사 지분을 100% 소유한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의 최정점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은 고준샤(광윤사: 光潤社)와 우리사주협회, 일본내 관련 계열사가 각각 3분의 1씩을 갖고 있다.


광윤사 지분은 신 총괄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 여사가 갖고 있고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 형제도 2% 미만을 보유 중이다.


이번 주총을 계기로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신 회장이 지난달 28일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통해 부친 신 총괄회장을 일선 퇴진시키고 대표이사에 올라 유리하지만 주총에서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신 회장도 100%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신 전 부회장이 그동안 밝혀온 대로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구조에서 유리하다면 주총장에서 이사진 교체를 긴급 안건으로 내놓고 표결하자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신 회장이 내놓은 사외이사 선임안건 등을 부결시키는 방법으로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주총에 정면 대응하지 않고 세력을 모아 후일을 도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세력을 모아 이사진 교체 안건으로 별도의 주총 개최를 요구하는 방법을 모색,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L투자회사 대표이사 선임 무효소송도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총에서 신 회장의 목적이 달성된다면 신 전 부회장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주총 승리로 대세가 신 회장에게로 기울면 차후 주총이나 소송을 벌인다고 해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이 다시 일본을 향할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신 총괄회장이 주총장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한다면 롯데홀딩스 지분을 3분의 1씩 나눈 광윤사와 우리사주협회, 관련 계열사 등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광윤사 지분은 신 총괄회장, 신 전 부회장 부자에 기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이 신 회장의 비서를 거츤 측근인사로 교체된 만큼 신 회장 모르게 신 총과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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