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장례절차는 ?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중국에서 14일 별세했다. 이맹희 전 회장이 해외에서 별세함에 따라 장례 절차 등에 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CJ그룹은 이날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폐암 진단을 받고 폐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베이징에서 투병생활을 했다.

CJ그룹측은 아직까지 이맹희 전 회장 장례식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해 CJ관계자는 "가족장으로 할지 회사장으로 할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시신이 국내 송환되고 장례가 대한 상의가 필요해 내일(15일)이나 되어야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