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13일 북한군이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과녁으로 사격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이런 조치는 같은 민족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와 기본적인 예의도 저버리고 민족간 증오심을 부추기는 행동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통일부는 "북한은 이런 비이성적 조치가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북한의 호전적 실체를 재확인시키고 고립만 강화시킬 뿐임을 깨닫고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12일 오후 방영한 '조선인민군 군인들 신천박물관 참관ㆍ복수 결의모임 진행' 소식 영상에서 군인들의 실탄 사격에 등장하는 5명의 과녁 중 정중앙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붙어 있는 장면을 내보낸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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