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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단속카메라 설치·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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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오는 10월부터 버스전용차로 및 불법주정차 위반 단속카메라 단속 노선을 22개로 확대 운영한다.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의 설치로 규정 위반차량을 단속함으로써 도로정체 등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단속카메라를 설치, 당초 3개 노선 단속에서 현재는 15개 노선까지 확대·시행하고 있다.

또 버스탑재형 단속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3개 시내버스업체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가 심한 구간을 조사하고 ▲급행2번 등 9개 노선의 지속 단속 ▲급행3번 등 인력 중복단속 6개 노선의 폐지 ▲314번 등 13개 노선의 신규 설치 등을 결정했다.


특히 추가 단속되는 13개 노선은 최근 상습 불법주정차로 시내버스 운행에 지장을 주던 구간이다. 까닭에 단속이 시작되면 이 구간의 시내버스 운행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시는 이달 중 장비 이설을 마치고 내달 예고운행 기간을 거친 뒤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방침이다.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정류소 출발·도착시간의 정시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단속에 앞서 ‘시내버스의 통행을 가로막지 않는다’는 선진 시민의식이 우선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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