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의 의미를 추석선물세트에 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명절 때마다 단순히 주고받는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작은 선물 하나에도 사람의 마음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가치와 의미를 담기로 했다. 애경은 이를 위해 올 추석선물세트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명시 ‘별 헤는 밤’을 통해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하고 장애인 화가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의 가치와 의미를 담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별 헤는 밤'의 시구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송은주 작가의 감성적 캘리그라피로 디자인돼 선물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은 물론 사랑이라는 선물 고유의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로 소통하는 송은주 작가의 캘리그라피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으로 감성적 패키지디자인과 함께 나눔에 대한 깊이와 의미를 더해 사랑과 존경의 메시지를 전한다. 종합 추석선물세트는 희망 3호, 희망5호 등 총 6종이다.
아울러 발달장애 화가 신동민 작가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함 추석 선물세트를 제작해 작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선물세트에는 희망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신동민 작가의 작품과 강병인 작가의 세련된 캘리그라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를 새겼다. 다정 3호, 다정 4호 등 총 5종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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