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류 새로운 소득작물 부상, 전국 선점기회 확보"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새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로니아(블랙초코베리)를 지역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유럽에서 이미 건강기능성 식품의 핵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웰빙(Wellbeing Boom) 붐을 타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정읍지역에서 136농가가 59ha에 아로니아를 재배해 모두 6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재배지역은 고부면과 입암면으로 , 현재 본격적 수확기를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가격은 농장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kg 당 8천원에서 9천원 선,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하면 3천500원에서 4천원(kg 당)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아로니아는 현존하는 작물 중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 갈아서 복용하는데, 최근에는 엑기스나 발효식품 등 가공품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아로니아 판로 확대는 물론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량 증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품목별 맞춤형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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