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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했다, 아이템 생성프로그램 신종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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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했다, 아이템 생성프로그램 신종 사기 무제한결제가 가능한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다는 글. 이를 믿고 거래를 하는 순간 개인정보가 사기꾼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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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안해도 아이템 만들 수 있다"
돈 가로채고 정보만 빼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 모바일게임을 즐겨하는 A씨는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결제 없이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입했다. 이 프로그램만 있으면 더 이상 모바일게임에서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A씨는 아이템 거래 사이트 내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프로그램을 다운받았다가 15만원을 갈취당했다.


모바일게임 아이템 거래를 이용한 신종사기 수법이 기승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결제를 하지 않아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속인 후 구매자에게 해킹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수법이 등장했다. 물건을 받지 못한 구매자가 의아해하고 있을 무렵 사기꾼은 구매자의 아이템 거래 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해 구입 대금을 가로채간다.


사기꾼은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로 구매자들을 안심시킨다. 거래 사이트 시스템 상 물건을 받은 이후 구매자가 송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확인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입을 취소할 수 있어 구매자들은 별다른 의심하지 않고 이들의 말에 넘어갔다.


이어 이들은 '불법' 거래라는 이유로 물건은 외부 메신저로 교환하자는 제안을 한다. 아이템 거래 사이트 내부에서 불법 프로그램 거래는 금지돼 있다.


사기꾼은 아이템 생성 프로그램이 구동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 해본다는 명목으로 파일 하나를 전송한다. 이 파일이 PC내 정보를 빼가는 해킹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파일이 실행이 되지 않으면 알려달라"며 PC 내에 백신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어 PC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원격제어'를 신청한 이후 백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백신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는 경우 해킹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킹을 통해 구매자의 아이템 거래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사기꾼은 구매자가 해당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충전해놓은 금액을 문화상품권 등으로 바꿔 가로채간다. 이들은 자신들의 계좌 정보를 노출하지 않은 채 문화상품권을 다시 현금화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모바일게임 업체 관계자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아이템을 만들거나 게임 내 재화를 만드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이라며 "외부 실행파일로 받다가 해킹당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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