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4가지 경제활성화법안에 대해 야당에 일괄타결을 요청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법안 중에서 서비스산업법은 (야당이 요구한) 공공의료 부분을 빼는 걸로 거의 합의가 됐다. 조정됐기 때문에 상임위에서 해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이어 "관광진흥법은 대한항공이 호텔 짓지 않기로 입장을 정하는 등 큰 부분을 드러냈기 때문에 충분히 합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조정 가능한 범위이고,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보험사에서 모집하는 부분도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 원내수석은 "야당에 8월국회에 이 4가지 법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요청한다"면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에 대한 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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